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밀 크로니클 온라인 (문단 편집) === 밸런스는 안드로메다로 === 일본에서는 사가 9 이후에 부분 유료화를 시행하면서 밸런스도 조정하겠답시고 이리스 패치를 시행했었다. 물론 국내 서버에도 사가 9 이후 적용되었다. 하지만 이 패치는 직업 밸런스를 맞추기는 커녕 오히려 개막장으로 만드는 결과를 초래했다. 속성공격의 공격력이 엄청나게 샹향되어, 속성 상성관계를 이용해 거의 데미지를 4배까지 뻥튀기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거의 버려진 사냥터 취급이었던 고래바위 던전에서의 사냥이 활성화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물공에도 적용되어서,''' 안 그래도 강세였던 물공 딜러들의 사기적인 폭딜을 가능하게 했다. 반면 마공 딜러들은 스킬이 대부분 몰이사냥에 최적화된 광역기였으므로 정석대로 딜을 할 경우 본의 아니게 주변 다른 몹들의 어글을 다 끌어들여 몰려 죽는 일이 많았다. 그 이유는 고래바위 던전의 몹들 특성상 몰아잡으려 시도할 경우 대부분 [[역관광]]을 당하게 되는 구조였기 때문이었는데, 고래바위 던전은 경험치는 많지만 몹들의 HP와 공격력 역시 타 던전의 중간보스급으로 높았고, 특히 몹들의 연타에 가까운 원거리 마공과 광역기, 버프·디버프들은 HP와 방어력이 낮은 스펠 유저들을 단숨에 눕히는데 충분했다. 즉 탱커와 힐러가 없으면 몰이사냥이 불가능한 구조였던 것.[* 힐러의 힐만으로는 스펠 유저가 받는 데미지를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에 탱커도 필요한 구조였다.] 그런데 문제는 속성 패치로 인해 탱커도 딜러급의 딜을 낼 수 있게 되어 정작 탱을 하는 사람들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안그래도 패치 전부터 기사 계열은 탱킹 능력이 떨어진다고 평가받아 소외되어 온 직업이었고, 그래서 상향 대상으로 꾸준히 거론되어 온 직업이긴 했는데, '''겅호 이 머저리들은 기사 계열의 탱킹 능력을 상향할 생각을 하지 않고 속성 패치로 아예 딜러를 만들어 놨다.''' 사실상 올딜러 체계를 만들어 놓은 것. 이 때문에 탱커가 없어서 마공으로 몹 잡기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해진 스펠 유저들은 고육지책으로 물공 딜러들처럼 '''법사들이 지팡이를 들고 한놈 한놈씩 물리 평타질로 사냥하게 되는''' 희대의 코미디가 연출되었다. 이와는 별도로 이 패치에 가장 심각한 피해를 받은 직업이 있었는데, 이는 무속성 마공 딜러인 대마법사 계열로, 이들은 무속성이었기 때문에 '''속성을 이용한 어떠한 데미지 뻥튀기도 불가능했다.''' 이후 대마법사는 관짝으로 들어가다 못해 강철 관짝에 쳐박혀져 용접까지 당하는 상황으로 전락한다. '''탱커인 성기사와 생산계인 백패커, 힐러인 신관의 딜을 부러워할 정도였으니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지?''' 다른 마공 딜러들도 상황은 녹록치 않았다. 4대 속성마법을 사용하던 원소술사는 '''물공 딜러들의 속성부여 셔틀[* 원소술사에게는 상대에게 4대속성을 부여하는 스킬이 있었고, 신관에게는 빛속성 부여스킬, 암흑신관에게는 어둠속성 부여스킬이 있었다.]로 전락했고,''' 어둠속성 마법을 사용하던 암흑신관은 모두 근접형으로 전향하여 마공암신은 찾아보기도 힘들게 되었다. 이 패치는 그야말로 밸런스를 카오스로 만들어 안 그래도 골골대던 국내 서버의 숨통을 사실상 끊어놓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고,[* 일본 서버는 유저수가 많았기 때문에 이 패치를 적용해도 3차직업이 나오는 사가11까지 어느정도 견딜 수 있었다. 하지만 유저수가 적었던 국내서버에는 그야말로 치명적.] 대마법사는 물론이고 수많은 스펠 유저들을 접어버리게 만드는 기염을 토했다. 다만 이 밸런스 문제를 체감하지 못한 유저들도 많았는데, 밸런스 문제는 고렙인 90대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즉 라이트 유저층인 중저렙 유저들은 위에서 언급했듯 미쳐 날뛰는 경험치 테이블과 컨텐츠 부족으로 접고, 코어 유저층인 고렙 유저들은 밸런스 문제로 접고, 거기다 아까 얘기한 접속 불가 문제가 삼중 화학 반응을 일으켜(...) 버틸 수가 없는 상황이 형성되고 서비스 종료로 향하게 된다. 여담이지만, 이 당시 기획자였던 테라다는 한일 양국에서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이런식으로 밸런스를 붕괴시킨것도 모자라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리스 패치를 자화자찬했기 때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